오늘은 어린이가 잠들기 전에 머리맡에서 책을 읽어주는 미국 어머니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에게도 깊은 생각을 갖게 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인격 형성과 꿈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국의 TV나 영화를 보면 엄마들이 어린이들의 침대 머리맡에서 잠들기 전까지 동화책(Fairy tale)을 읽어 주는 장면이 종종 등장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방에서 따로 자야 하기 때문에 이처럼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가 잠들기 전에 어린이의 눈을 바라보며 꿈과 희망이 가득찬 동화책을 읽어 주며 그들에게 꿈과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듬뿍 담긴 교육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미국의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잠들기 전에 어린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며 책을 읽어 줍니다. 바쁘거나 시간이 없는 부모들을 위하여 부모 대신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직업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실천하는 부모님들

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다정한 목소리로 잠들기 전에 책도 읽어주고 하면 어린 아이들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도 자녀들에게 "책 읽어라" 라고 잔소리나 꾸중을 하시는 대신에 자녀들의 잠자리에서 함께 책을 읽는 습관을 어렸을 때부터 길러준다면 좋은 자녀교육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