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양하고 많은 영화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국의 영화관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흔히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하면 미국의 수천개의 극장에서 동시 개봉되어 흥행수익이 얼마얼마 이다. 라는 광고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수많은 극장에서 한 편의 영화가 동시에 상영

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극장은 극장 한 군데에 열 개 이상의 많은 극장이 한 군데에 모여 있는 Multiplex 극장으로 되어 있어 극장 한 곳에 가면 자기 맘에 드는 영화를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California 에서도 AMC 라고 불리는 크고 유명한 극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이러한 극장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극장들은 대부분 늦은 시간에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심야에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극장들은 지정 좌석제(Assigned seats)로 되어 있어 반드시 번호표대로 자신의 자리에 앉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 지정좌석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간간이 인기가 많은 영화를 상영하는 경우에는 좌석을 지정하여 혼란을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극장 내에서는 녹인 치즈와 다진 칠리를 얹은 Nacho 라고 불리우는 Mexican Snack을 팔고 있는데 인기가 아주 많아서 극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이 밖에 우리나라에서 처럼 팝콘, 핫도그, 과자, 음료수 등을 팔고 있어서 영화를 보면서 다양한 군것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끔 우리나라의 극장에서 보면 영화를 보다가 Mobile phone 을 받는 사람을 볼 수 있었는데, 물론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절대로 찾아 볼 수 없는 일입니다.

최근에는 Hollywood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 만든 대작 영화를 Blockbuster 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Blockbuster 의 본래의 뜻은 한 개의 block 을 날려 버릴만한 위력적인 폭탄이라는 뜻으로 비행기에서 투하하는 거대한 폭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주 무시무시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Hollywood 의 대작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많지는 않지만 예술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다양한 전용관들이 있습니다.

미국에는 많지는 않지만 예술영화 전용관이라고 하여 오래된 좋은 영화나 예술영화 등을 상영하는 극장들이 있어 영화팬들이 좋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순수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 반면에 그러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극장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예술 영화 전용관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영화팬들을 위해 조만간 많이 생길 수 있길 바랍니다